28일 대구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시신은 이날 오전 11시 39분께 대구 달성군 화원읍 낙동강 사문진교 하류 2㎞ 지점에서 발견됐다. 검은색 바지에 황색 상의 차림의 시신은 다리를 여덟 팔(八)자 모양으로 벌린 채 부유물 더미 속에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실종된 류정민(11·초등4년)군이 맞는지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류군은 지난 15일 오후 5시께 어머니 조모(52)씨와 함께 수성구 범물동 집을 나선 후 실종됐다. 조씨는 20일 낙동강 고령대교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류군 추정 시신이 발견된 장소와는 약 10㎞ 떨어져 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