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장관 해임건의안 통과로 정국이 얼어붙고 있는 상황에서도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정현장을 방문하는 등 꿋꿋하게 업무를 수행했다.
2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김재수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경기 용인시 원삼면 소재 쌀조합공동사업법인(RPC)를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김태흠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9명과 농협, 쌀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
김재수 장관은 “최근 쌀값 하락 추세 등이 예년보다 심각하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수확기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특히 올해 정부 공공비축, 해외공여용 쌀 39만톤 이외에 시장격리를 통한 추가 물량매입은 지난 21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결정된 대로 구체적인 격리시기, 물량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쌀 직불금은 지난해보다 37만원 증가한 ha당 237만원이 지급된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수확기 쌀값이 예산안 기준 가격인 80㎏당 14만3,789원보다 하락할 경우 추가 예산반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