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6일자로 1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28일 이를 모두 소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가가 약 20% 상승하는 효과를 달성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지난 2015년 10월28일 종가 130만8,000원에서 지난 26일 종가는 156만8,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는 주가를 지지하고, 양호한 시장 상황에서는 주가 상승에 탄력을 부여하는 단기적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또한, 자사주 매입에 따른 자본 감소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되고, 발행주식 수 감소로 주당순이익(EPS)도 상승하면서,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의 기반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