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북한군 병사 1명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북한군 병사 1명이 29일 오전 중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군에 귀순했다. /출처=구글북한군 병사 1명이 29일 오전 중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군에 귀순했다. /출처=구글


북한군 병사 1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군에 귀순했다.

29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경 북한군 병사 1명이 중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해왔다고 밝혔다. 귀순한 북한 병사는 비무장 상태였고 귀순 과정에서 우리 군과 북한군 사이에 총격전 등의 물리적 충격은 발생하지 않았다.


합참은 “우리 군의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했으며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라며 국가정보원 등 관련 기관과 함께 귀순한 북한군 병사에 대한 합동심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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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북한군 병사의 귀순을 전후로 북한군의 특별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며 “우리 군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군인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것은 지난해 6월 북한군 병사 1명이 비무장지대(DMZ) 내 우리 군 소초(GP)에 귀순한 이후 처음이다. 당시 귀순한 북한군 병사도 중동부전선을 넘어 귀순했으며 우리 군 소초 근처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소초에 접근하던 중 경계병에 의해 발견됐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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