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오브 아메리카는 존슨이 90점을 받아 65점의 제이슨 데이(호주)를 가볍게 따돌리고 올해의 선수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29일(한국시가) 밝혔다.
존슨은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상금왕(936만달러)과 다승 공동 1위, 평균타수 1위(69.172타) 등 주요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US 오픈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오프 BMW 챔피언십 등 굵직한 대회에서만 3승을 거둬 영양가도 만점이었다.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와 WGC 시리즈, 플레이오프 대회를 골고루 우승한 선수는 2007년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존슨이 두 번째다. 그는 메이저 무관의 한도 풀었다.
존슨은 PGA 오브 아메리카가 시즌 평균타수 1위에게 주는 바든 트로피도 받는다. 평균타수 2위는 69.470타를 친 애덤 스콧(호주)이다.
PGA 오브 아메리카와 달리 미국 PGA 투어는 올해의 선수를 선수들의 투표로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