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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코스피 2,070…유가 상승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 확대

코스피지수가 2,070선에 안착했다. 석유수출기구(OPEC)의 산유량 감산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16.89포인트) 오른 2,070.19를 기록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OPEC은 원유 생산량을 감축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제리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IEF)에 참가하고 있는 회원국 대표들은 비공식회담을 열고 원유 생산량을 3,250만 배럴로 줄이자고 합의했다고 각국 외신은 보도했다. 이에 미국 뉴욕상업거래서에서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분 인도분은 5% 이상 오른 배럴당 47.05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안도감에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1,040억원 순매수를 보여주고 있다. 기관은 44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만 1,49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별로 보면 삼성전자(005930)(2.68%), 삼성물산(028260)(1.37%), 삼성생명(032830)(2.40%) 등 주로 삼성그룹 계열사가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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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무역회사와판매업체(8.34%), IT서비스(5.4%), 석유와가스(3.99%)가 오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일보다 0.38% 오른 689.13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0전 내린 1,096원20전에 거래되는 중이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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