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00%(1만3,000원) 오른 15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7월 삼성SDS는 사업부문 분할설에 대해 공시를 통해 “외부기관의 자문 등을 통해 물류사업 분할을 검토 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3개월 후 재공시를 해야하는 시점에서 시장은 분할과 관련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인적분할이 기정사실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물류BPO(위탁사업부) 부문의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점은 이미 발표된 실적치로 증명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