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대이어 해외파병 이홍주 준위 부자, 프로야구 시구·시타



대를 이어 해외파병에 나선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이홍주 준위와 이용비 중사 부자가 프로야구 경기에 시구·시타자로 나선다.


국방부와 LG트윈스는 장병사랑 캠페인 ‘땡큐! 솔져스’의 일환으로 국군의 날인 10월 1일 오후 5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아버지인 이 준위가 시타자, 아들 이 중사가 시구자로 각각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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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준위는 1991년 걸프전, 2000년 동티모르 상록수부대 2진 등 2차례의 파병 경험을 가지고 있고, 이용비 중사는 2014년 동명부대 15진으로 레바논에 파병돼 국제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했다.

이 중사의 외할아버지인 문복영 예비역 상사도 백마부대 소속으로 1969년부터 1970년까지 1년 여간 월남전에 참전, 3대가 해외파병 경력이 있는 셈이다. 문복영 예비역 상사는 건강 문제로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한다. LG트윈스 선수들은 이날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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