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로템, 튀지니서 2,000억 규모 전동차 공급 계약 따내

현대로템이 튀니지 철도청에 제안한 교외선 전동차 모형도./사진제공=현대로템현대로템이 튀니지 철도청에 제안한 교외선 전동차 모형도./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이 튀니지 철도청으로부터 전동차 112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

현대로템은 30일 튀니지 철도청으로부터 2,033억원 규모의 교외선 저상형 전동차 112량 사업 낙찰 통지서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오는 10월 튀니지 철도청과의 수주계약을 기점으로 2018년 하반기 초도 편성을 납품할 계획이다.


납품된 차량은 튀니지의 수도인 튀니스~고바, 튀니스~시테부가트파를 오가는 총 29.4km 구간에서 오는 2019년부터 운행 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현대로템은 지난 2007년 12월 튀니지 철도청으로부터 교외선 전동차 76량을 수주한 바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튀니지 사업은 오랜 기간 공들인 프로젝트로 아프리카 시장에서 현대로템의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