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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외인·기관 매도공세에 2040선 후퇴

코스피지수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2,050선을 내주고 말았다. 장초반 연고점 경신에 피로감으로 상승탄력이 둔화됐던 코스피지수는 2,050선 공방을 벌였지만 장후반으로 갈수록 하락폭을 키우고 말았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전일대비 25.09포인트(1.21%)내린 2,043.6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054.25로 장을 시작해 2,05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코스피 연고점 달성후 차익실현에 매물을 당해내지 못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도 도이체방크 부진과 12월 금리인상 우려로 하락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775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8억원, 2,38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키웠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고, 특히 한미약품의 베링거인겔하임이 내성표적항암신약 ‘올무티닙’(HM61713)의 권리를 반환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의약품(-6.75%)의 낙폭이 컸다. 전기가스업(-2.58%), 은행(-2.33%), 운송장비(-2.21%), 운수창고(-2.16%)등이 2%넘게 하락했다. 의료정밀(0.69%)만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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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028260)(0.34%)만이 홀로 상승했고, 한국전력(015760)(-2.88%), 현대차(005380)(-2.87%), 현대모비스(012330)(-2.48%)등의 2%이상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8.62포인트(1.25%) 내린 681.21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50전 오른 1,101원30전으로 마감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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