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식약처 '한미 폐암치료제'에 안전성주의보

임상 진행중 사망자 2명 발생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중단을 발표한 한미약품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올무티닙’ 임상 진행 중 사망자 2명이 발생해 안전성주의보가 내려졌다. 올무티닙은 지난 6월 ‘올라타’라는 제품명으로 임상 2상 단계에서 국내에 출시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미약품이 비소세포폐암치료제로 허가받은 ‘올무티닙염산염일수화물 함유제제’에 대해 허가 후 임상시험 수행 중 중증피부 이상반응이 발생해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 환자는 이 의약품 사용을 제한하고 이미 사용하고 있는 환자는 의료진의 판단하에 신중하게 투여된다. 식약처는 조만간 판매중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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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중증피부이상 반응으로 사망한 환자는 2명으로 전해졌다. 독성표피괴사용해(TEN)로 인한 사망이 1건이었으며 스티븐존슨증후군(SJS) 관련 질병 진행으로 1명이 사망했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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