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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카페창업, 유망 프랜차이즈 카페창업으로 업종 전환 시 필수조건은?





서울 합정동에서 개인 카페를 운영 중인 박모씨(36)는 “ 개인카페 창업은 하나부터 열까지 어려움을 겪는다. 식품을 판매하는 입장이지만 트렌드에 뒤처지고 신제품 개발이나 납품업체를 찾을 여건이 안 된다. 가격을 낮추는 거 말고는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게 현실. 혼자 생각하고 결정하고 책임까지 져야해 초보 창업자라면 무척 힘들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하루 평균 커피 소비량 300t. 아시아 국가 중 커피 소비량 2위. 국내 개인·프랜차이즈 카페 매장 수가 5만 개를 넘어섰다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을 수치다. 대한민국은 대형, 중소형 프랜차이즈 카페는 물론 다양한 규모의 개인 카페 창업 또한 상당수 차지하는 커피공화국이 된 것이다.

특히 개인 카페는 대형 인기 프랜차이즈 카페들에 싫증을 느낀 소비자들의 심리를 자극해 넓은 폭의 마니아층을 형성하기도 한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커피 소비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에도 매출 부진으로 문을 닫는 개인 카페 창업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 비해 브랜드 파워가 약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개인 카페 창업 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체계적인 관리, 자유로운 메뉴 선정과 판매이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으로 과열된 카페창업 시장에서 본사의 피드백과 지원이 원활한 프랜차이즈 카페 창업과는 달리 개인카페는 창업자 혼자 모든 걸 감당해야 한다.


또한 아이템 경쟁력 강화, 활발한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지 않아 소비자의 이목을 끌어 모으는 데에 한계가 있다. 이는 개인카페창업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채 유망 카페 프랜차이즈로 업종전환을 하는 가장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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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전문가들은 인기 성공 프랜차이즈 카페창업으로 업종변경 시, 단순히 본사가 있는 프랜차이즈라는 것에만 초점두지 말라고 말한다. 시장 독점이 가능한 카페 프랜차이즈만이 유망창업으로서 성공창업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 창업연구소 측은 “개인카페에서 프랜차이즈 카페로 업종전환 할 때에는 독자적인 경쟁력, 아이템의 차별성, 가성비를 보아야 한다. 이는 매장 운영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잡는 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필수조건.”이라고 전했다.

대표적인 예로, 일반 프랜차이즈 카페와 차별성을 둔 디저트전문점 DESSERT39의 경우, 전 세계 유명 디저트 39가지를 한 곳에 모았다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소비자와 창업자의 이목을 끌었다.

국내 처음으로 프랜차이즈 디저트카페창업을 도입한 브랜드답게 본사 제과 개발&생산 센터를 설립하여 자체적인 디저트 개발과 생산,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하고 있으며 자체 물류시스템을 통해 유통까지 담당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아이템과 경쟁력의 독자성은 강화되고 타 업체의 모방이 불가해 경쟁업체 없는 유망 성공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게다가 회전율 높은 테이크아웃 소형매장 창업이 가능해 월 고정비용이 적은 반면 객단가 높은 디저트로 제품 구성 되어 있어 가성비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초보 창업자라 해도 관리와 운영이 간편해 안정적인 유망 카페 프랜차이즈 창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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