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총 규모 최대 9조원 이를 듯-KB투자증권

KB투자증권은 하반기 대규모 기업공개(IPO) 기대 종목으로 손꼽히는 삼성물산(028260)의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 규모가 7조5,000억원에서 최대 9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강선아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11만3,000원에서 13만6,000원”이라며 “공모 규모는 1조8,000억~2조3,000억원, 전체 예상되는 시총 규모는 7조5,000억~9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를 사업가치 7조1,000억원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가치 3조4,000억원, 아키젠바이오텍 지분가치 356억원을 합한 후 순차입금 4,661억원을 차감해 11조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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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희망 공모가액 기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1조2,500억~1조5,000억원 수준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IPO로 조달한 자금을 3공장 건물 및 생산설비 투자 (7,800억원), 관계기업 투자 (4,000억원), 차입금 상환 (522억원) 등에 쓰겠다고 밝힌 상태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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