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LG전자, 3분기 실적 기대치 크게 밑돌 듯… 목표주가↓-HMC투자증권

HMC투자증권(001500)은 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스마트폰 ‘G5’의 판매 부진으로 3·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9,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깎았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LG전자의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3조4,000억원, 2,448억원으로 종전보다 4.6%, 43.8% 하향 조정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유는 G5의 판매 부진에 MC부문의 실적 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HE사업부도 LCD패널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이 크게 좋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H&A사업부의 경우 글로벌 수요 둔화로 매출액이 지난해와 유사한 4조2,000억원 선에 그칠 것으로 노 연구원은 전망했다.

관련기사



그는 전략 스마트폰 ‘V20’에도 불구하고 G5의 출하량 감소로 MC부문의 적자 기조는 4·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MC사업부는 매출액 감소와 고정비 감소가 동시에 발생하는 악순환 구조 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선순환 구조로 전환이 선결 과제”라고 지적했다.

박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