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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서울패션위크’ 정구호, “패션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

‘2017 S/S 서울패션위크’ 17~22일 개최, 디자이너·기업브랜드 47회 패션쇼

“이번 시즌에는 ‘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을 동대문 DDP에서 동시 개최하여 바이어와 프레스를 한 곳으로 집중시켜 홍보 및 수주기회를 제공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 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진행되는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의 운영 전반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질문에 답변하는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사진=이하나 기자질문에 답변하는 정구호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사진=이하나 기자




5일 오전 서울시 DDP에서 열린 ‘2017 S/S 헤라서울패션위크‘ 기자간담회에서 정구호 서울패션위크총감독은 “이번 패션위크는 국내외 프레스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문 패션쇼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패션 모티브의 시민 패션문화 축제로 구성됐다”며 “신진 디자이너에게 패션쇼와 글로벌 브랜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패션 전문가만이 아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패션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다”라고 전했다.


정 감독은 “직접 돈을 내고 찾아오고 싶다는 의견을 내 보일 정도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며 “해외 유명 매체들의 기획기사 및 패션 화보 및 패션매거진 세씨와 JTBC가 연계해 다큐멘터리도 방송 될 예정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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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즐길 수 있는 패션 축제로 나아가고자 한다. DDP 야외 공간에서는 각종 시민 이벤트도 열린다. 정 감독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혜자 명예 디자이너의 아카이브 전시를 무료 개방하고 전 컬렉션 영상을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 및 SNS 계정을 통해 라이브로 스트리밍 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지난 시즌 도입 돼 큰 호응을 얻은 글로벌 멘토 체제도 계속 진행된다. 사이먼 콜린스, 사라 마이노 등 우수 해외 패션 비즈니스 및 PR전문가로 멘토단을 구성해 디자이너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세미나를 연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윤희 서울패션위크 디자인 팀장/사진=이하나 기자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윤희 서울패션위크 디자인 팀장/사진=이하나 기자


서울패션위크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구글’의 협력으로 한국 패션 역사 및 패션 전시 아카이브를 축적 해 12월 중 오픈을 앞두고 있다. 정 감독은 “전체적으로 세계 어떤 패션위크보다 젊다.”며 “현재와 과거 자료를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목표다. 이제 과거 5년간 아카이브에 이어 10년 전 자료 또한 데이터베이스화할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디자인재단이 지난 1972년 브랜드 ’이따리아나‘를 론칭한 이후 40년간 패션업계에서 자리를 지켜온 한혜자 디자이너를 명예 디자이너로 선정해 아카이브 전시를 기획했다. 오는 17일 열리는 헤라서울패션위크 전야제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을 개최 할 예정이며, 이후 18일부터 11월 9일까지 3주간 무료 개방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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