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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변호사 등 전문직 14%, 월소득 200만원도 안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변호사·회계사·변리사 등 고소득 전문직 가운데 연간소득을 2,400만원 이하로 신고한 사업자가 4,6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광온 의원이 국세청의 전문직 사업자 소득을 분석한 결과 전문직 사업자 가운데 13.8%가 연매출액을 2,400만원 이하로 신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건축사 20.1%, 변호사 17.8%, 감정평가사 12.6%, 법무사 11%, 변리사 10.7%, 관세사 8.9%, 회계사 8.7%, 세무사 7.2%가 월소득 200만원이 채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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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의 경우 이들 가운데 무려 87%가 휴·폐업 사업자와 신규 개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전체 전문직 사업자의 1인당 평균 연매출액은 2억3,23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직 중 변리사의 연평균 매출액이 6억2,49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변호사가 4억1,15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회계사 3억2,356만원, 관세사 3억623만원, 세무사 2억6,173만원, 법무사 1억8,092만원, 건축사 1억3,332만원, 감정평가사 7,077만원 순으로 전문직종 간에도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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