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이날 네바다주 리노 유세에서 “나는 푸틴을 사랑하지도 미워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케인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이 전날 TV토론에서 트럼프가 과거 푸틴 대통령을 ‘훌륭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우며 “그와 아주 잘 지낼 것 같다”고 한 언급 등을 겨냥해 반박한 것이다.
트럼프는 집권 시 푸틴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 아마도 좋은 관계를 맺을 수도 있고, 반대로 끔찍한 관계가 될 수도 있다. 그 중간쯤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