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6일 최근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화생방 테러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해 화생방테러 현장대응팀을 구성하고 7일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4일부터 시행된 테러방지법 시행령에 따라 테러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높을 경우 경찰은 테러사건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군과 소방 등 유관기관을 지휘 통제해 대응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화생방테러 현장대응팀은 전국 17개 지방청의 화학, 생물, 방사능 학위자 및 경찰교육원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경찰관 8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화생방테러 발생 시 현장에 투입돼 테러의 원인?규모?영향 등을 분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