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메달’ 예약 판매





한국조폐공사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메달(사진)을 오는 10~31일 예약접수 받는다. 이 메달은 지난 1571년 마틴 루터가 독일 비텐베르크 성교회 문에 95개조의 반박문을 붙여 종교개혁의 기폭제가 된 날을 기념하는 것이다. 1차 ‘루터메달’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칼뱅 메달’, 10월 ‘웨슬리 메달’이 나올 예정이다.


루터 메달은 직경 4㎝ 크기로 앞면에는 마틴 루터의 초상과 출생·사망년도와 종교개혁 500주년 영문표기가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비텐베르크 성교회 전경과 루터의 ‘3가지 오직’(sola) 구호인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이 써 있다. 메달의 아래 쪽에는 조폐공사의 특수 압인 기술인 잠상기법이 적용돼 500주년을 의미하는 ‘500’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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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디자인으로 금메달, 은메달 두 종류가 출시되며 금메달은 99.9% 순금, 은메달은 순은 1온스(31.1g)다. 가격은 금메달(요판화 포함)은 250만원, 은메달은 11만원이다. 물량은 금메달과 은메달 각각 5,000개, 5만 개다. 전국 NH농협은행과 KEB하나은행,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접수하며, 12월에 받을 수 있다.

이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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