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민·관·군·경의 모든 재난복구 네트워크를 가동해 피해시민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6일 오후 6시까지 접수된 태풍 피해는 공공시설 640건, 사유시설 965건 등 총 1,605건에 달한다고 7일 밝혔다.
공공시설은 도로 254건, 하천 21건, 교량 15건, 학교시설 2건, 기타 소규모 시설 260건이다.
사유시설은 주택 411건, 농경지 69건, 어업시설 3건, 기타 254건이다.
피해유형별로는 침수397건, 넘어짐 243건, 탈락 191건, 붕괴 39건, 기타 739건 등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접수된 피해 중 598건은 긴급배수 처리 등 조치를 완료했고 나머지 1,107건은 현재 조치 중이다.
시에서는 재난 피해신고가 어느 정도 일단락됐다고 판단하고 확인 조사를 거쳐 주민생활 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이 피해시민에게 조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60명으로 이뤄진 재난피해조사단을 시민안전실 전 직원으로 확대 편성하고 이번 주말에 피해조사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