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발전용량 1,519MW 짜리 사우디아라비아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사우디 주베일 항구에서 북서쪽으로 85㎞ 떨어진 파드힐리 가스단지에 전력과 열을 공급하는 플랜트 프로젝트다.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전력청과 아람코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에 프랑스 에너지 기업인 엔지(ENGIE)와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했다.
두산중공업이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오는 2019년 11월 완료된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BG장은 “이번 수주는 저유가 여파로 중동지역 플랜트 발주가 줄어들고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가 부진한 가운데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