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삼성물산도 연중최고가 경신

삼성 지배구조 최상단 위치

실적 호조 예상에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까지

3·4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데 이어 지배구조 수혜주인 삼성물산(028260)도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날 엘리엇의 삼성전자 인적분할 요구로 불거진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기대감이 지속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은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9분 현재 전날보다 1.52%(2,500원) 오른 1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장 초반 16만8,00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물산에 대해 양호한 실적과 사업부문 분할·합병이슈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이는 기존 목표주가 18만6,000원 보다 18%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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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장기적인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투자부문과 삼성물산과의 합병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이 경우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은 70조~8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후 투자부문과 삼성물산과의 합병은 오너일가의 사업회사 지분을 상속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지배력 강화와 상속증여세 재원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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