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9분 현재 전날보다 1.52%(2,500원) 오른 1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장 초반 16만8,00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증권은 이날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물산에 대해 양호한 실적과 사업부문 분할·합병이슈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이는 기존 목표주가 18만6,000원 보다 18% 오른 것이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장기적인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투자부문과 삼성물산과의 합병이 가장 효율적”이라며 “이 경우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은 70조~8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후 투자부문과 삼성물산과의 합병은 오너일가의 사업회사 지분을 상속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지배력 강화와 상속증여세 재원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