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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전월세 전환율 5개월 만에 하락…서울은 첫 5%대 진입

전국 주택 전월세 전환율이 5개월 만에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8월 신고된 전월세 실거래가 정보를 이용해 전월세 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국 주택 전월세 전환율은 6.7%로 지난 3월(6.8%) 이후 5개월 만에 0.1%포인트 하락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 주택 전월세 전환율 (자료:한국감정원)▲전국 주택 전월세 전환율 (자료:한국감정원)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금을 월세로 돌릴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가을 이사철이 가까워 왔지만 전월세 수요가 많지 않아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고 저금리로 인한 월세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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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지난 7월 6%에서 5.9%로 하락하며 처음으로 5%대에 진입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7.4%로 한달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고, 대구도 7.9%에서 7.8%로 떨어졌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9%로 가장 낮았고 연립·다세대 7.0%, 단독주택 8.4%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지난달과 같은 수준이며 연립·다세대와 단독주택은 각각 0.1% 포인트 하락했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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