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인증 문서 오류’ 한국닛산, Q50 자발적 판매 중단

한국닛산 Q50한국닛산 Q50


한국닛산은 ‘Q50’ 유로6 모델에 대해 자발적 판매 중단 조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국내 인증을 위해 제출된 문서의 일부 데이터 명칭 표기가 잘못된 사실이 발견돼 회사 측에서 판매 중단 결정을 내렸다. Q50 유로 5와 닛산 캐시카이 유로 6 차종에서도 유사한 사안이 발견됐지만 두 차종은 현재 국내에서 판매하지 않는 모델이다. 한국닛산 측은 “이번 사안의 해결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규제 당국인 환경부와도 긴밀히 협조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Q50은 올 1~9월까지 1,776대가 팔린 대표모델이다. 인피니티 전체 판매량에 66%가량을 차지하는 Q50 판매가 중단되면서 한국닛산은 4·4분기 판매에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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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은 이날 환경부에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다. 또한 독립적인 제3의 기관에 의뢰해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Q50 유로 6, Q50 유로 5, 캐시카이 유로 6 등 총 세 차량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며 “이번 사안은 운행 안전 및 배기가스와는 무관하다. 따라서 기존 차량 소유주들은 문제 없이 차량을 운행해도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사안으로 소중한 고객들에게 불편과 우려를 끼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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