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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지율, 29%까지 하락…취임 후 역대 최저치 기록

朴대통령 지지율, 29%까지 하락…취임 후 역대 최저치 기록朴대통령 지지율, 29%까지 하락…취임 후 역대 최저치 기록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29%까지 떨어졌다.


7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 4·13 총선 직후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남녀 1천9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29%였다. 전주에 비해 1%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박 대통령 직무 긍정률 29%는 취임 이후 최저치다. 연말정산 및 증세 논란이 있었던 지난해 1월 넷째주와 2월 첫째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중이었던 같은 해 6월 첫째주, 20대 총선 직후인 올해 4월 첫째주와 같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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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지지율은 60세 이상이 6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50대 32%, 40대 19%, 30대 13%, 20대 9%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39%, 대전·세종·충청 31%, 부산·울산·경남 30%, 서울 26%, 인천·경기 26%, 광주·전라 22% 등의 순이었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소통 미흡’(22%), ‘경제 정책’(12%), ‘독선/독단적’(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9%), ‘인사 문제’(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복지·서민 정책 미흡(4%) 등을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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