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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서하준-진세연, 출생의 비밀 코 앞..이복 남매 진실 밝혀지나?

서하준이 진세연의 엇갈린 인연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연출 이병훈/극본 최완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의 42회에서는 옥녀(진세연 분)가 명종(서하준 분)의 정체를 드디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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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옥녀는 자신의 이복 오라버니가 명종이고, 자신을 곁에서 보살펴 준 사람이 사실은 혈육인 오라버니였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옥녀는 명종에게 대윤 세력을 구할 수 있는 방도로 명나라 황제의 칙서를 전하고, 명종은 이를 통해 대윤 세력을 위기에서 구해낸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문정왕후(김미숙 분)가 명종과 궐 밖에서 내통하던 자가 옥녀임을 알게 되며 옥녀가 위기에 처하게 되는 쫄깃한 전개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명종이 위기에 놓인 옥녀를 지키기 위해 후궁 첩지를 제안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명종은 문정왕후가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는 소식에 결심을 내렸다. 명종은 “난 널 궁인으로 만들고 싶다. 후궁 첩지를 내려서 온전히 널 내 곁에서 지키고 싶구나”라며 오랫동안 고민했던 마음을 옥녀에게 직접 고백한 것.


그러나 옥녀는 명종이 자신의 이복 오라버니임을 알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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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종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스러워했다. 그럼에도 명종은 “네가 칼을 맞고 목숨을 위협당하는 모습을 지켜만 볼 수 없구나. 내 뜻을 받아다오”라며 절절한 마음을 드러내 두 사람의 엇갈린 인연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옥녀가 향후 출생의 비밀을 밝히게 될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과정에서 서하준의 배려심이 깃든 후궁 첩지 고백은 가을 여심을 흔들어 놓기 충분했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사모하는 여인을 지키겠노라 다짐하는 모습은 브라운관으로 지켜보는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뒤흔든 것. 이에 두 사람의 이뤄질 수 없는 운명이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더욱이 극 말미에 공개된 43회 예고편에서는 옥녀가 명종의 앞에서 폭풍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옥중화’ 42회 전국 시청률은 21.0%, 수도권은 21.6%의 고공시청률을 기록하며, 42회 연속 동시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 거장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오늘(9일) 밤 10시 43회가 방송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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