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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 국토부 촉각 "중단 이유 삼성에 문의할 예정"

국토교통부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생산 중단 소식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다만 항공기 내 사용금지 권고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10일 국토부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7 생산 중단 이유에 대해 삼성전자 측에 문의할 예정”이라면서도 “갤럭시 노트7 배터리 등과 관련해 국가기술표준원 등의 조사 결과에 따라 신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 노트7과 관련된 국가기술표준원의 조사 결과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일부 외국 항공사가 갤럭시 노트7의 항공기 내 사용금지를 권고하는 것과 별개로 공인된 연구기관의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토부는 갤럭시 노트7 배터리 폭발 문제로 항공기 내 사용금지 등을 한차례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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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토부는 새 제품으로 교환된 갤럭시 노트7의 항공기 내 사용 또는 충전을 허락하고 있으며 위탁수하물로도 부칠 수 있게 지시했다. 교환받지 않은 갤럭시 노트7에 대한 항공기 내 사용 및 충전 금지 등의 권고는 유지되고 있는 상황.

이날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생산을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갤럭시 노트7 발화 사고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시 중단했다.

CPSC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갤럭시 노트7 기내 발화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는 빠르면 이번주 초 발표될 예정이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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