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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젠플러스, 국내 최초 뎅기열 백신 개발 연구 착수

엠젠플러스(032790)가 국내 최초로 사람 바이러스성 질병인 뎅기열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백신개발 연구에 착수했다.

뎅기열은 모기를 매개로 하는 인체 감염병으로 연간 4억명 가량의 인구가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질병이다.


엠젠플러스는 지난 9월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2016년도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의 농생명산업기술사업에 “뎅기열 백신개발을 위한 뎅기열 감수성 돼지모델 구축” 연구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3년 간 중부출연금을 포함해 총 1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푸여해 현재 뎅기열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엠젠플러스는 생명공학 기법을 응용해 인체 뎅기열 질환모델 돼지를 개발해 백신 개발을 위한 모델돼지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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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젠플러스 측은 “다국적 제약사와의 기술이전을 통해 혁신적인 인체 뎅기열 백신 개발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사는 이미 질환모델 돼지 개발을 위한 최신 생명공학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뎅기열과 같이 심각한 공중보건의 위협이 되고 있는 질병에 대한 백신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한 모델돼지 생산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다국적제약사인 사노피파스퇴르가 개발한 뎅기열 백신 ‘뎅그박시아(Dengvaxia)‘가 전세계 11개국에서 판매가 승인되어 글로벌 상용화에 성공했다. 사노피파스퇴르사의 뎅기열 백신은 2016년 1·4분기 매출집계에서 한화로 약 25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2020년 예상매출을 14억달러로 잡고 있을 정도로 매출신장세가 뚜렷하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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