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중·일 중앙은행 총재회의가 한국에서 열릴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11일 이주열 한은 총재가 일본 동경에서 열린 제8차 한·중·일 3국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저우 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 하루히코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도 참석했다.
한·중·일 총재회의는 상호 협력 및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역내 경제 및 금융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순번제로 개최해오고 있다. 내년 회의는 한국은행에 주최할 순서다.
이 총재는 회의와 별도로 일본은행 본점에서 ‘한국의 금융·경제 현황 및 정책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한 뒤 정책위원 및 집행간부 등 일본은행 주요 인사들과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