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원욱(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자치구별 월세 조사 결과분석’ 자료를 근거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월세 가구 중 청년층의 평균 보증금은 1,395만원으로 비청년층(2,778만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그러나 매달 내는 월세는 청년층이 3.3㎡당 6만6,000원, 비청년층이 5만6,000원으로 청년층의 월세 부담이 더 컸다.
권역별로는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에 거주하는 청년층의 평균 보증금 1,053만원, 월세 58만원으로 주거비 부담이 가장 컸다. 도심권(종로·용산·중구)에 사는 청년층의 평균 보증금은 1,382만원, 월세 49만원, 서북권(마포·서대문 등)은 보증금 1,285만원, 월세 45만원, 동북권(동대문·성동 등) 보증금 1,685만원, 월세 41만원, 서남권(관악·영등포 등) 보증금 1,572만원, 월세 41만원으로 각각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