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자멸에 가까운 패배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LG는 1차전과 달리 문선재, 이형종, 양석환 등이 선발로 새로 투입되는 등 상대적으로 교체가 많았다. KIA는 김주찬이 리드오프를 맏고 브렛 필을 클린업으로 올리는 등 타순 변경에 중점을 둔 모습이다.
LG는 문선재(중견수)-이형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루이스 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1루수)-정상호(포수)-손주인(2루수) 등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한국에 돌아온 이후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주장 류제국.
KIA는 김주찬(좌익수)-서동욱(우익수)-브렛 필(1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안치홍(2루수)-노수광(중견수)-김선빈(유격수)-한승택(포수) 등이 선발 출격한다. 선발투수는 좌완 에이스 양현정이다.
LG와 KIA는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치르고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결정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