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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지금 주식시장은] 삼성전자 쇼크... 코스피 2,030대로 하락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판매·교환 중단 결정 소식에 2,030선까지 하락했다.

코스피는 11일 오후 1시 14분 현재 전날보다 1.21%(24.85포인트) 내린 2,031.9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하락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키우며 6.96%(11만7,000원) 내린 156만3,0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미국 뉴욕 증시는 10일(현지시간)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관련주 강세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의 지분 4.18%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028260) 역시 2.47%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2,562억원, 개인은 1,023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만 홀로 3,600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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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삼성전자가 속한 전기전자(5.19%)를 비롯해 제조업(-2.16%), 기계(-1.67%) 등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은행(1.29%), 건설업(1.13%), 비금속광물(0.90%), 화학(0.78%), 금융업(0.62%)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흐름이다. 현대모비스(012330)(-2.69%), NAVER(035420)(-1.95%), 삼성생명(032830)(-0.94%)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POSCO(005490)(1.53%), 아모레퍼시픽(090430)(0.95%), 한국전력(015760)(0.40%), SK하이닉스(000660)(0.12%) 등은 상승 중이다.

오전 중 상승세를 보인 코스닥지수도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79%(5.35포인트) 하락한 669.39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원 55전 오른 1,118원 95전에 거래되고 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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