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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폭락·IT 침체·정치 테마주 실종…어중간한 장세 지속

최근 수급이 몰린 정치 테마주의 부진과 한미약품(128940) 사태에 따른 제약·바이오주 폭락,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등으로 시장이 어중간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먼저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자금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28분 현재 KRX헬스케어 지수는 전일보다 0.79% 오른 2,719.7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올해 들어 최저점이다. 또 올해 박스권 저점인 2,800선도 한참 이탈한 수치다.


또 그간 시장을 주도해 온 IT업종의 침체도 최근 이어지고 있다. 최근 불거진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폭발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 대비 1.29% 주가가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전자 부품 상장사가 몰린 코스닥IT종합지수도 박스권 상단으로 인식되던 880에서 한참 내려간 850에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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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테마주들도 수급이 좀처럼 뒤따라주지 못하고 있다. 문재인 전 의원 테마주로 분류되는 우리들제약과 우리들휴브레인은 이시각 현재 각각 보합세(0%)와 0.47%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또 반기문 테마주로 평가되는 성문전자(014910)(-0.45%), 지엔코(065060)(-1.34%)도 하락 추세에 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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