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노란우산공제, 영세 사업자 자녀에게 장학금 지급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영세 소상공인 자녀 50명을 ‘희망드림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1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은 고등학생(20명)은 200만원, 대학생(30명)은 400만원이며 오는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되는 ‘2016 중소기업 사랑나눔바자회’ 행사 중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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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으로 선정된 고등학생 I양은 “엄마 혼자 가게를 하시며 저와 당뇨병으로 투석 치료중인 아버지, 동생까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며 “엄마가 자랑스럽고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은 만큼 열심히 공부해서 과학자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부친의 사업 부도로 어머니가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프로그래머의 꿈을 꾸고 있는 고등학생 H군, 뇌출혈에 따른 마비를 극복하고 공직자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대학생 K양 등이 장학금 지원을 받게 된다.

강영태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노란우산공제가 상대적으로 소외된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복지 확충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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