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갤노트7 사태로 최악의 상황에서는 내년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이 8조7,000억원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며 “올해 4·4분기에도 이익이 2조원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민성 연구원은 “이번 사태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S8의 초기 판매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앞으로 삼성전자 브랜드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고 일이 마무리된다면 내년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1조6,000억원 가량 감소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