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맞벌이 부부 육아 위한 '할멘토' 사업…서울시 청년일자리 아이디어 64건 선정

청년 제안 공모작 257건 심사,

고령화·육아문제·지역활성화 연계된 아이디어 많아

당선작 64건엔 아이디어 개발비, 전문가 멘토링 지원

28∼29일 최종경진대회서 8개팀 선정

서울시는 ‘2016 청년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1차 선정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이 직접 일자리 아이디어를 제안, 시가 그 아이디어를 실제 일자리로 발전시키는데 힘을 보태는 ‘청년 뉴딜 일자리’ 사업이다.

만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7일까지 4주간 공모작을 받았다. 고령화 대응, 육아 문제 해결, 지역 활성화 등 사회적 고민이 담긴 일자리 아이디어 257건이 접수됐다. 다양한 분야 일자리 아이디어 257건이 접수됐다.


이 중 대학교·국책연구원·청년단체관계자 등으로 이뤄진 심사위원회서 대학 42팀, 서울시 기술교육원 9팀, 비영리단체 8팀, 기업 5팀 최종 64개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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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활용이 자유롭지 못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청년이 직접 스마트폰 사용교육을 실시하는 ‘실버 핸즈’, 어르신들이 아이 돌보미로 직접 나서 신혼부부들이 마음 놓고 출산을 하도록 돕는 ‘할멘토’,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형 여행상품 ‘반려견 동반 여행 패키지’, 개인습관 관리·동기부여·진로상담 등을 꾸준히 제공하는 ‘습관선생님’ 등이다.

당선작에 대해선 팀별로 아이디어개발비 30만원을 지원한다. 이후 전문가 멘토링과 워크숍 등을 거쳐 오는 28∼29일 무박 2일간 한국외대 오바마홀에서 열리는 최종 경진대회 ‘청년 일자리 해커톤’에 참여하게 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이날 우수 8개 팀을 선정해 내년 청년 뉴딜 일자리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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