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이정훈 초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임명장 받고 활동 시작

이정훈 초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가 12일 대통령 임명장을 받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는 지난달 4일 발효된 북한인권법에 따라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협력’을 담당하는 자리로 외교부에 설치됐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 대사에게 박근혜 대통령 명의의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 대사는 앞으로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고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 제고를 위해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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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사는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로 2013년 8월 외교부 대외직명대사인 인권대사에 임명돼 3년간 활동했다.

윤병세 장관은 임명장 수여 후 이 대사와 환담한 자리에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북한 주민 인권 상황의 실질적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명장 전수식에는 방한 중인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마르주키 다루스만 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시나 폴슨 유엔 북한인권서울사무소장 등도 참석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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