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께 카불 시내 카르테 사키 지역의 이맘 알리 사원에 무장괴한이 침입해 예배 중인 신도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민간인 13명과 경찰 1명이 사망했다.
아프간 내무부는 테러범 한 명이 치안당국과 2시간여 대치하다 사살됐다고 전했다. 이튿날 IS 코라산(아프가니스탄) 지부는 자신들이 공격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아프간 정부와 15년째 내전 중인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은 이번 테러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7월에도 아프간 시아파를 노린 IS의 자폭공격으로 80여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