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국감 2016]유일호 “비정규직 비중 낮추는 로드맵 연내 마련 할 것”



유일호(사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정규직 비중을 낮추는 로드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조경태(새누리당) 기재위원장이 “연말까지 우리나라 비정규직 비중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낮추는 로드맵을 짜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연구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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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OECD 평균의 2배에 달할 정도로 높은 상황이다. OECD에 따르면 2013년 8월 현재 한국의 비정규직 근로자(Temporary workers) 비율은 22.4%로 28개 회원국 중 4번째로 높았다. OECD는 국가 간 비교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 단기기대 근로자, 파견근로자, 일일 근로자를 합쳐 비정규직 근로자를 계산한다. OECD 평균은 11.8%였다. 한국보다 높은 곳은 칠레(29.7%), 폴란드(26.9%), 스페인(23.1%) 등 밖에 없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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