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10월 둘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6,000건으로 한 주 전과 같았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한 주 전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당초 발표됐던 24만9,000건에서 24만6,000건으로 수정됐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24만9,250 건으로 197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 동향이 적어도 지표상으로는 호조를 이어가고 있음을 재확인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전날 발표된 미국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9월 회의록에서도 “고용시장이 계속 건강해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고용 동향을 낙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