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툴젠 100억원 투자 유치…“유전자가위 R&D 속도”

유전자 교정 바이오기업 툴젠이 국내 벤처캐피탈(VC)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

툴젠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보통주) 방식으로 1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에 참여한 곳은 미래창조 LB선도기업 투자펀드 20호, KTBN 7호 벤처투자조합, SEMA-인터베스트 바이오 헬스케어전문 투자조합, 타임폴리오 사모펀드 등이다.


툴젠은 특정 유전자만을 골라 교정하는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유전자 가위 기술은 유전병을 포함한 각종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농·식물 개량 등이 가능해 차세대 혁신 기술로 꼽힌다. 툴젠은 지난달 크리스퍼 가위 기술 관련 특허를 국내에 등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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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문 툴젠 대표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으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치료제와 농업생명과학 분야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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