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통치만 남은 시대…‘정치’의 가능성

[새책200자]종말론 사무소

통치만 남은 시대…‘정치’의 가능성






■종말론 사무소(김항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저자는 책에서 조르조 아감벤, 발터 벤야민, 미셸 푸코, 카를 슈미트, 위르겐 하버마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에 응답하거나 대립했던 위대한 사상가들 간의 논쟁을 교차시키며 분석한다. 그를 통해 근대 통치질서의 실체를 밝히고, 인간을 벌거벗은 생명으로 간주하는 통치만이 남은 시대 인간이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행위인 ‘정치’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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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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