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 3명과 함께 투자사기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여성이 체포됐다.
15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모(48·여)씨를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규제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한 사실을 전했다.
김 씨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5~6시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필리핀 바콜로 시에서 한국인 3명이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의 피해자들이 150억대 사기사건의 기업 대표와 상무, 전무 등으로 알려지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김 씨 등의 범행과 별도로 숨진 3명의 피살 경위 등에 관한 수사를 필리핀 현지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진행 중에 있다.
[사진 = MBC 뉴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