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브리핑] 마지막 후보 세일즈포스도 "트위터 인수 안한다"


위기의 트위터를 인수할 마지막 유력 후보로 여겨졌던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가 트위터 인수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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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트위터는 여러 이유에서 우리와 맞지 않는다”며 더 이상 인수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베니오프 CEO가 트위터 인수를 추진하지 못하도록 세일즈포스 주주들이 압력을 가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위터에 관심을 보였던 구글과 월트디즈니가 최근 포기 의사를 밝힌 가운데 마지막 유력 후보로 주목됐던 세일즈포스마저 돌아서면서 트위터 주가는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트위터 주가는 장중 8.5%까지 곤두박질치다 5.1% 하락 마감했다. 트위터의 기업가치는 기업공개(IPO)에 나섰던 2013년 당시 180억달러에서 현재 130억달러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트위터 측은 여전히 잠재적인 인수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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