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1일까지 시청에서 ‘3,000년만의 강화고인돌 나들이’를 주제로 세계유산 고인돌모형(디오라마) 전시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고인돌 모형은 인천문화재보존사업단이 강화고인돌 세계유산등재 15주년을 맞아 작년부터 실측 및 전수조사를 거쳐 20분의1 크기의 모형으로 제작했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전국 순회 전시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화 고인돌은 고창이나 화순 고인돌과는 달리 한 곳에 무리지어 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160여기의 고인돌이 고려산과 별립산 주위에 산재해 군락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중 5개 군락과 3개의 단독 고인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