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을 위해 사랑과 딸을 버린 대선 유력 후보 장세준(조성하)은 아내 최유진(송윤아 분)과는 쇼윈도 부부로 살아가지만 대중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청렴한 정치인이다.
14일 7회 방송에서 대선 후보 장세준은, 장세준의 이름을 내세운 청춘 콘서트에서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집중한 표정으로 객석을 향해 얘기하는 장세준의 모습은 방청객들과 소통하며 삼촌 같이 친근한 정치인의 모습을 내보인다.
하지만 곧 날계란 세계를 맞게 된다. 모든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그가 왜 치욕스러운 계란 세례를 당하게 된 것일까. 이는 곧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자작극을 펼쳤던 것이 드러나며 안방극장을 씁쓸함으로 물들였다. 정치인의 민낯은 철저하게 가면으로 가려져있었던 것.
두 얼굴의 정치인 조성하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얼마나 더 비정하게 변화해갈 것인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