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자본 시장에서는 중형급 기업들의 공모주 청약이 실시된다. 규모는 작지만 자신만의 경쟁력을 가진 알짜기업들이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정밀 코팅 기능성 신소재 전문 기업인 그레이트리치과기유한공사(GRT)는 17일부터 이틀간 코스닥 상장을 위해 청약을 받는다. 회사는 희망 공모가격을 낮춰 코스닥 시장에 두 번째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JW생명과학·코스메카코리아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을 접수한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224.6대1을 기록한 JW생명과학은 공모가 희망 밴드(2만7,000~3만2,500원)의 중간 수준인 3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세 번째로 상장에 도전하는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매출이 최초로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HL사이언스와 인크로스 역시 이번 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건강식품 업체 HL사이언스는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R&D)에, 광고대행 업체 인크로스는 글로벌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