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지역난방공사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43억원에 292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줄어든 수치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 부진은 2015년 연료비 정산요인 반영과 LNG 도입 가격 하락에 따른 요금 조정 때문”이라며 “전력 수요 증가세도 둔화되고 있고 원전 및 석탄 발전소가 신규로 가동될 예정이라 LNG 발전소들의 가동률 하락도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3.9% 가량의 양호한 배당 매력을 감안해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