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스코틀랜드, 2017년부터 태어나는 신생아에 '베이비 박스' 선물

영국 스코틀랜드 정부가 2017년부터 태어나는 신생아에게 기초 육아 물품을 담은 ‘베이비 박스’(baby box)를 선물한다. /출처=이미지투데이영국 스코틀랜드 정부가 2017년부터 태어나는 신생아에게 기초 육아 물품을 담은 ‘베이비 박스’(baby box)를 선물한다. /출처=이미지투데이


영국 스코틀랜드 정부가 2017년부터 태어나는 신생아에게 기초 육아 물품을 담은 ‘베이비 박스’(baby box)를 선물한다.

17일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행정자치 수반은 글래스고에서 열린 국민당 회의에 참석해 “첫 번째 베이비 박스는 2017년 1월 1일 시범구역에서 태어나는 신생아들에게 배달될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스터전 수반은 이 정책은 핀란드가 약 80년간 시행해온 정책을 모방한 것이라고 밝혔다. 핀란드는 자국민이 신생아를 출생할 때 기저귀, 아기 옷 등 80여 가지의 육아 물품을 상자에 넣어 선물한다. 정책 도입 이후 핀란드의 신생아 사망률은 점점 낮아져 세계 최저 수준에 도달해 이 정책은 성공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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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는 이 정책을 2017년 1월 시범 구역에서 먼저 시험 실시한 뒤 여름까지 전국으로 정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는 상자 디자인 등에 대해 런던 빅토리아알버트(V&A) 디자인 박물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논의 중이라고 스터번 수반은 설명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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