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30%(1,000원) 오른 3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이달에만 주가가 12%나 올랐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3,52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충당금 비용도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고 판관비 관리도 기대보다 더 잘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에 기관과 외국인도 지난 8월부터 하나금융지주 순매수 대열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8월부터 현재까지 기관은 총 460만주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도 10만주 순매수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